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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 3.1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 - Denis Matsuev piano

[DHSK] 3.1 사우스뱅크센터 - Denis Matsuev piano


SOUTHBANK CENTRE 

International Piano Series, 2014-15

Denis Matsuev, piano


Royal Festival Hall

Tuesday, 20 January, 2015





2015년 1월 20일

프로그램


Peter Ilyich Tchaikovsky: The Seasons, Op.37b

Franz Liszt: Mephisto Waltz No.1


Interval


Robert Schumann: Kreisleriana, Op.16

Sergey Rachmaninov: Sonata No.2 in B flat minor, Op.36 (vers. rev. 1931)


Denis Matsuev has established himself as a remarkable pianistic force.


Winner of the 1998 Tchaikovsky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Moscow and showered with awards in his native Russia, Musical Toronto's John Terauds described him giving 'one of the most spectacular displays of technical prowess mixed with brilliant playing we've seen since, well, the last time Matsuev was in town'.


Tonight's programme includes music by two of his fellow countrymen. Matsuev opens with Tchaikovsky's The Seasons, a series of atmospheric portraits for each month of the year. The concert's second half is devoted to the richly romantic world of Schumann and Rachmaninov. In between comes Liszt's Mephisto Waltz No.1, a dazzling, demoniac dance portraying a scene from Lenau's Faust.


해석 데니스 마츄에프가 놀라운 피아니스트의 진가를 발휘한다.


199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 대회의 우승자인 그는 Musical Toronto's John Terauds는 "현존하는 최고의 테크닉과 감탄을 금치 못하는 절묘한 기량이 어우러진 연주의 표본이다," 라고 그를 묘사한다. 


오늘 밤의 프로그램은 그의 고향 친구 두 명의 음악이다. 마츄에프는 차이코프스키의 The Seaons로 공연을 시작한다. 월별의 느낌을 담아내는 작품이다. 공연의 나머지 부분은 Schumann과 Rachmaninov의 풍푸한 감수성에 젖는 콘서트가 이어진다. 그 사이에는 Liszt's Mephisto Waltz No.1, 레나우(Lenau)의 파우스트의 한 장면 중 악마의 춤사위를 묘사하는 눈부시는 곡이 연주된다. 



사우스뱅크센터의 로열페스티벌 홀은 

런던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다.


워털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바쁜 사람들을 뚫고 사우스뱅크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강가 특유의 바람이 불어온다.  수증기 머금은 산뜻한 (때론 습한) 공기가 느껴진다. 내 행복한 날들은 워털루를 거쳐 가지 않은 적이 없다. Waterloo역에서 부터 Embankment역 까지 (혹은 그 반대로) 걸어가는 푸른 다리, Golden Jubilee Bridge, 그 아래로 펼쳐지는 템즈강의 야경은 런던에 와야할 단 한가지의 이유라고 말해도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진심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로얄 페스티벌 홀 Royal Festival Hall은 사우스뱅크센터 중에서 가장 큰 홀이며 문화 복합 공간으로 클래식 뿐만 아니라 락, 댄스, 재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가 제공된다. 사람들은 로비에서 커피와 맥주, 와인을 마신다. 어린 아이들은 뛰어 놀고, 연인은 마주 보고 있다. 그들 중 대다수는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 그저 로비의 카페는 만남의 장소일 뿐이다. 가격도 일반 카페와 비슷한 편. 콘서트 홀의 입구에서 부터 굉장히 현대적인 느낌을 받는다. 나는 이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단하다.

Magnificent!


(데니스 마츄예프 -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0:40부터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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