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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니저's 유럽여행] 1.2 독일 뮌헨 (카를스광장/성미하엘성당/노이하우저거리/신시청사/저녁맛집)


 1.2 독일 뮌헨


카를스광장 - 노이하우저거리 - 성미하엘성당 - 마리엔광장 - 신시청사 - 저녁식사



카를스 광장이다. 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사실 다른 인터넷 블로그, 

여행책자에선 거창하게 설명을 해놨는데, 엄청 화려한 곳은 아니다.  

뮌헨은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이다. 바로 저 카를스 광장의 노이하우저 거리에는 

예픈 명품쇼핑의 거리가 펼쳐진다.



분수를 뚫고 가면 이 문이 나온다. 노이하우저 거리Neuhase Strasse의 시작을 알리는 문이다. 이 거리는 카를스 광장에서 부터 마리엔 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부서진 첼로를 타악기로 쓰는 아티스트

뮌헨 한바퀴 돌고 돌아와서 3시간 쯤 지나니까 엄청난 사람구름을 모으셨다.




성 미하엘 교회. 


이탈리아-르네상스 풍의 건물.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얼마전 복구되었다고 한다. 시간이 늦어서 내부 관람은 할 수가 없었다. 내부에 성 미하엘 상도 볼만하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 묘지에 바그너의 후원자 루트비히 2세의 묘가 있다.




이 날은 물건을 잃어버린 충격에 너무 피곤했다. 찍은 사진이 별로..  

탑 안으로는 2유로를 내면 들어갈 수 있다.




저 멀리 프라우엔 교회가 보인다. 볼록한 원형 지붕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갈 때는 공사중이었다. (몇 년 전부터 공사중이다.) 저 프라우엔 교회는 1488년에 건축된 고딕양식의 교회란다. 




블로그에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들간 Glockenspiel cafe.




나는 양고기, 아빠는 해산물 lime risotto, tiger prawn, 그리고 맥주 2잔. 맛있다. 경치가 너무 좋아서 연인, 가족끼리 뮌헨에서 저녁먹기 추천. 주말엔 7시까지 밖에 안하고 평일 날엔 10시 까지 주문을 받는다. 



음식점에서 바로 보이는 신시청사의 글로켄슈필. 인형시계를 글로켄슈필이라고 한다.

위쪽은 15세기 빌헬름 5세의 결혼식, 아래는 사육제의 춤을 재현한다.


Tip

어느 정도 메뉴선택에 자신이 있다면, 블로그 맛집 찾아가는거 추천하지 않음.

아마 글로켄슈필 카페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 맛집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 중에 "우와 맛있다."싶은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대신 내가 직접 들어가서 메뉴를 물어보고, 분위기 보고 괜찮다싶으면 "다음에 올게요~" 하고 명함 받아들고 나온다. 그리고 다시 저녁 때 찾아가서 웨이터와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은 곳들은 100% 성공적이었다. 팁값 아깝지 않게 잘해준다.


물론, 다른 블로그엔 맛집 추천이 많으니, 맛집 선택에 자신이 없다면, 그리 소개된 곳을 찾아가라. 다 비슷한 곳을 소개시켜줄 것이다. 그리하면 주변에 모두 어디선가 추천을 받고 온 한국인들만이 바글바글한 신기한 풍경을 볼 것이다. 맛집은 맛집인가 보다하고 생각하는 찰나에 음식 맛은 별로라는 것을 느낀다.


맛집은 현장에서 직접 찾아야 맛집이 된다!



저녁을 다먹고 나오니 어느덧 10시 반. 뮌헨 밤거리에 울리는 쇼팽 야상곡 2번. 지친 몸을 몽롱하게 달래준다.




다음 날 스위스 루쩨른축제로 넘어가야 했기에 아쉬운 뮌헨에게 안녕. 




우리가 묵은 숙소는 Eden Hotel Wolff이다. 에덴 호텔 볼프
거짓말 안하고 중앙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인다. 바로 맞은편. 진짜, 잘 보인다. 찾아가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숙소에서 카를스광장으로 여정을 시작하실 때는, 왼쪽으로 꺾어서 쭉 가면 바로 노이하우저 거리가 나온다.

평점 8/10

4성급 호텔에 조식도 좋고, 방도 좋지만, 잠을 잘 때 중앙역과 너무 가까워서 방에 역의 불빛이 살살 들어온다. 또, 새벽엔 바쁜 뮌헨역의 아침을 깨는 열차 소리가 들린다. 잠을 잘 때 불빛과 소리에 예민한 사람은 기피하기를 바란다. 





뮌헨 마지막 팁

중요하다.

가서 뮌헨을 영어로 뭐라고 말할 것인가? 적당히 굴려서 Muinn hen? 어림없는 소리.

내가 몰랐다가 처음에 "뮌헨. 뮌헨. 당신 뮌헨을 몰라요?" 하다가 내가 직접 스펠링을 불러줘야 알아들더라. 

민망해라... 서울을 쎄울 쎄울 했던 셈이다


뮌헨은 발음이 여러가지가 있다. 

Munchen 문쉔 (독일식 발음)

Munich 뮤니크 (뮤닠)(영어권 발음)

Muinnhen 뮌헨 (?) 한국식 발음이다. 아무도 못알아 듣는다.


m-jú:-nik 

ㅁ-유-니-ㅋ

라고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뮤닠에어포트 뮤닠센트럴스테이션 뮤닠홉f브트반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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